존중·배려·협동 등 바른 인성 갖춘 전인적 성장 돕는다
▲ 청양초 학생들이 Wee센터가 운영하는 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나의 언행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인성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청양초등학교는 Wee Class, 보호자와의 소통 시간,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 예술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용 등 교육 주체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 생활인성 교육주간 운영
학기별 ‘생활인성 교육주간’에 실천하며 배우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필수 인성 덕목을 내면화하고 있다. 6월에는 중앙현관에 대형 컬러링 활동지를 게시하고 전체 학생들이 컬러링 활동에 참여토록 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발휘 기회를 제공했다. 자기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기표현 능력을 기르고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키웠다. 7월에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허브와 함께하는 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허브의 향기와 효능을 체험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정서적인 안정 뿐만 아니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길러줬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기회도 됐다. 8월 말에는 ‘말이 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학교장이 언어순화 교육을 했다. 언어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의 표현으로서의 언어 사용을 익힘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 감성적 경험 제공 예술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바른생활 인성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올바른 행동 규범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동아리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과 인성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창단된 현악부는 음악을 통한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작은 발표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음악을 통해 청중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적 경험은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과 교감하면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웠으며 창의적 표현 방법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도 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놀이길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 가정‧사회 연계 바른인성 함양
인성교육은 가정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녀의 인성교육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별로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해 자녀 인성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학년 보호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입학 초기 자녀를 위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인성 중심 자녀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녀의 긍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고민을 나누며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길 그리기, 아침밥 먹기 캠페인, 학부모 교통봉사,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교와 연계하고 있다.
지난 4~5월에는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1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6차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과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어릴 때부터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돕는 실천중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교육적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과의 연계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 마음 건강 찾아주는 상담실
Wee Class(상담실)는 전문상담교사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등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처음 상담실을 방문할 때는 어색하고 불편해했던 학생들도 상담교사의 따뜻한 마음과 친근하고 적극적인 마인드에 이제는 놀이터처럼 수시로 들러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기도 한다. 상반기에는 편안하게 상담실을 이용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모래놀이, 개인 상담, 놀이치료, 업무 공간 등으로 나누는 등 고민을 털어놓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2학기에는 학년별 소통 및 교류의 시간을 가져 친근한 상담실로 거듭날 예정이다.
허원행 교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톱니바퀴로 어우러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열린 현악부 작은 발표회 모습.
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바로가기-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0973>
존중·배려·협동 등 바른 인성 갖춘 전인적 성장 돕는다
▲ 청양초 학생들이 Wee센터가 운영하는 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나의 언행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인성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청양초등학교는 Wee Class, 보호자와의 소통 시간,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 예술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용 등 교육 주체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 생활인성 교육주간 운영
학기별 ‘생활인성 교육주간’에 실천하며 배우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필수 인성 덕목을 내면화하고 있다. 6월에는 중앙현관에 대형 컬러링 활동지를 게시하고 전체 학생들이 컬러링 활동에 참여토록 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발휘 기회를 제공했다. 자기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기표현 능력을 기르고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키웠다. 7월에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허브와 함께하는 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허브의 향기와 효능을 체험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정서적인 안정 뿐만 아니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길러줬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기회도 됐다. 8월 말에는 ‘말이 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학교장이 언어순화 교육을 했다. 언어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의 표현으로서의 언어 사용을 익힘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 감성적 경험 제공 예술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바른생활 인성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올바른 행동 규범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동아리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과 인성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창단된 현악부는 음악을 통한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작은 발표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음악을 통해 청중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적 경험은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과 교감하면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웠으며 창의적 표현 방법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도 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놀이길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 가정‧사회 연계 바른인성 함양
인성교육은 가정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녀의 인성교육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별로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해 자녀 인성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학년 보호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입학 초기 자녀를 위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인성 중심 자녀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녀의 긍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고민을 나누며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길 그리기, 아침밥 먹기 캠페인, 학부모 교통봉사,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교와 연계하고 있다.
◆ 마음 건강 찾아주는 상담실
Wee Class(상담실)는 전문상담교사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등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처음 상담실을 방문할 때는 어색하고 불편해했던 학생들도 상담교사의 따뜻한 마음과 친근하고 적극적인 마인드에 이제는 놀이터처럼 수시로 들러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기도 한다. 상반기에는 편안하게 상담실을 이용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모래놀이, 개인 상담, 놀이치료, 업무 공간 등으로 나누는 등 고민을 털어놓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2학기에는 학년별 소통 및 교류의 시간을 가져 친근한 상담실로 거듭날 예정이다.
허원행 교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톱니바퀴로 어우러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열린 현악부 작은 발표회 모습.
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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